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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Metro Diary]"뉴욕에선 사과 안해도 돼요"
입력
|
2001-03-15 18:43:00
글렌다 하버만과 그녀의 여동생은 발레 공연에 참석하기 전 링컨스퀘어에 있는 한 서점에 들렀다. 서점 1층은 책을 보러 온 사람들로 대만원이었다. 사람들을 헤집고 지나치는 순간 한 젊은 여자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여긴 뉴욕이에요. 다른 사람들과 좀 부딪쳤다고 해서 그렇게 매번 ‘실례합니다’라며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단 말이에요.” 그의 옆에는 뉴욕에는 처음 와 보는 듯한 노부인이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