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에서 헤매던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정민태(31)가 모처럼 1군진입의 청신호를 밝혔다.
정민태는 16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쾌투했다. 정민태는 6―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물러나 첫 승을 기대했으나 후속투수들이 실점하는 바람에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같은 팀의 조성민은 9회 등판했으나 6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안타 2볼넷으로 6실점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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