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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마라톤 상보]35km~40km

입력 | 2001-03-18 12:11:00


1위로 뛰던 타이스가 35km지점을 통과한 직후 갑자기 레이스를 포기했다. 2위그룹이 1위인 타이스를 제치고 뛰어나갔다. 타이스는 레이스 대열에서 완전히 이탈해 차를 탔다. 타이스는 이번 레이스에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수행한듯.

이제 일본의 미키 히로시 선수가 선두로 나섰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레이스 경쟁이 시작된다. 35km통과 기록은 타이스의 1시간48분28초. 2위그룹은 1시간49분50초로 통과했다. 36~40km구간은 표고차가 거의 없는 평탄한 구간.

36km를 앞둔 지점에서 1위그룹에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정남균 선수가 처지고 있다. 김이용은 선두그룹 8명속에서 뛰고 있다.

32km지점을 통과한 여자부문은 한선숙과 톨라의 2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 선두는 톨라. 그 뒤를 한선숙이 뒤좇고 있다. 배해진은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남자 선두그룹은 6명의 선수가 무리지어 40km지점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한국의 김이용 선수가 선두로 달리면서 1위그룹을 리드하고 있다. 그러나 얼굴이 많이 일그러지면서 힘든 표정을 짓고 있다.

골인지점을 앞두고 선두그룹에서 이탈하는 선수들이 한명씩 생겨나고 있다. 현재의 추세로 볼때 10분대의 기록이 나오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김이용을 비롯 히로시, 벰베, 투과니, 데카프가 선두권이다. 40km를 앞두고 멀리 골인지점인 잠실주경기장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