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모락모락]'도시형 대안학교' 본격 운영

입력 | 2001-03-18 18:36:00


일반 고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등교를 거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도시형 대안학교’가 이달부터 서울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 초 서울시교육청이 도시형 대안학교로 지정한 학교는 △강서구 화곡동 성지고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정보고 △송파구 장지동 한림실업고 등 3곳.

연중 학생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자퇴나 퇴학을 하지 않고 대안교육을 받은 뒤 소속 학교의 졸업장을 받게 된다.

청량정보고와 한림실업고의 경우 서울의 2, 3학년 재학생 각각 1명씩 수업을 신청해 17일부터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가 학력을 인정하는 대안학교는 고교 과정으로 전국에 11곳이 있으며 98년부터 학생을 모집해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11개 고교 모두 외딴 시골에 있어 도시지역 학생들이 다니기 어려웠다.

문의 성지고 02―2602―7900, 청량정보고 02―2212―9104, 한림실업고 02―400―1871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