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 아저씨네 통나무집-리스캐빈'
99년에 오픈하여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온 리스캐빈은 백운호수에선 처음으로 시도된 라이브카페이며 가장 오래된 카페이기도 하다.
호숫가 바로 가까이에 있어 산장같기도 한 이곳은 외관과 실내가 모두 원목으로 지어져 매우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하며, 또한 동시에 매우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리스캐빈이 무슨뜻인지 물어보았더니 사장님의 성이 '李'가기 때문에 이씨 아저씨네 통나무집이라는 뜻을 담아 리스캐빈이라고 지었다는데, 이 얼마나 정감있고 애착이 가는 이름인가!
실제로 이곳의 분위기는 다른 곳과는 조금 틀리다. 어떤 부분인가를 관찰해 보니 편안하고 가족같은 분위기 라는것. 오래된 곳이기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도 70%이상이 단골이다.
라이브가 진행될때도 손님과 종업원이 함께 공감하는 부분을 마련하기도 한다. 노래가 끝나면 손님과 함께 직원들도 박수치며 환호에 동참한다. 이러한 자연스런 모습들이 리스캐빈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 아닐까.
유명 가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라이브카페에 비해 이곳은 초창기때 부터 흔들림없이 유독 언더쪽으로 고집을 하는면이 있다. 자신의 노래만 위주로 부르는 유명가수보다는 실력있는 언더가수들의 라이브를 통해서 손님들은 다양한 신청곡과 함께 많은 좋은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오후 1시반부터 새벽2시까지 30분에서 40분씩 라이브가 진행이 되는데 각 가수들마다 독특한 무대연출이있어 다양한 분위기의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 리스캐빈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요리가 맛있기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호텔출신의 주방장님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만들어 내는 요리들은 숙련된 손맛과 아낌없이 들어가는 재료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정성까지 곁들여 깊은 맛을 내는 것 같다. 특히 고기에 있어선 상등급의 고기만을 엄선해 가져오기때문에 부드럽고 육질의 씹는 맛이 좋아 많은 손님들이 스테이크를 즐겨 찾는다고 한다.
리스캐빈은 특히 1층과 2층에 마련된 테라스에 색색의 파라솔을 꽃은 하얀 테이블이 쭉 늘어서 있는 모습이 아주 예쁘다. 춥지 않은 날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도 아주 운치있는 좋은 추억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선 웨딩촬영을 꼽을수 없을 만큼 많이 한다고 한다.
독특하고 정감있는 외관과 실내는 '사랑과 전쟁'등 드라마 촬영뿐만 아니라 영화촬영 장소로도 쓰여졌다고 하며, 많은 연예인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리스캐빈에 가면 맛있는 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낭만있는 호수와 분위기 좋은 테라스에 멋진 라이브까지 있다.
그리고 한번 들려본다면 종업원들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미소어린 친절과 서비스로 인해 금새단골이 되어 있을 것 같은 곳이기도 하다.
오늘 이곳 리스캐빈에서 넓고 편안한 쇼파에 기대 커피 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잠시 갖어 보자. 또다른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 줄 것이다.
◇위 치
인덕원역에서 성남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농협삼거리 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꺽어져 조금만 가다보면 자동차 영화관이 보이는데, 여기서 자동차 극장을 마주보고 좌측도로를 따라 약500M정도 올라가면 여러군데 카페가 위치해 있는데 우측으로 멋진 산장의 리스캐빈이 위치해 있다.
◇버 스
버스 : 마을버스2번, 번호없는 백운호수 순환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