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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 소식]러 유학파 '떼아뜨르…' 공연

입력 | 2001-03-20 18:51:00


러시아 유학파 출신의 연극인을 중심으로 97년 결성된 극단 ‘떼아뜨르 노리’가 23일부터 서울 동숭동 대학로소극장에서 ‘나비는 천 년을 꿈꾼다’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20년간 한 남성만 마음 속으로 간직한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인연과 내세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를 담았다.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의 김태수가 희곡을 썼고 우현주가 연출을 맡았다. 박지일 전국환 차유경 김태정 등 출연. 공연은 5월6일까지 평일 오후 7시반, 주말 오후 4시반 7시반. 1만5000원. 02―3673―0258

‘2001 부산연극제’가 25일부터 4월19일까지 부산시민회관과 부산문화회관 소강당 등에서 개최된다. 경연과 비경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연에는 극단 ‘액터스’의 ‘날 보러와요’, ‘맥’의 ‘흉가에 볕들어라’ 등 7개 극단이 참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극단은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5시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6시. 6000∼1만2000원. 051―645―3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