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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뉴스]JSA 촬영지, 관광상품으로 개발

입력 | 2001-03-21 11:18:00


한 편의 영화 성공이 가져다주는 부가가치는 얼마나 될까. 해외배급 및 비디오, DVD 판매 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역대 최고의 한국영화 흥행작 'JSA'가 이번엔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 충남 서천군은 올해 약 4천만 원의 시설비를 투자해 'JSA'의 일부 촬영이 진행됐던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일대를 영화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m 높이의 갈대가 21만평 가량의 평지를 메우고 있는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속에 남,북한 병사가 처음 만나게 되는 장소이자 살벌한 총격전의 무대로 등장했던 곳. 충청남도 서천군은 명필름 측에 도움을 얻어 갈대밭 내에 'JSA' 사진들을 전시하고 갈대밭 안에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희연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