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의 구제역 수혜주들에 불이 붙었다.
21일 주식시장에서 구제역 확산 이후 반사이익을 받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던 수산물 가공업체들의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한성기업이 전날보다 13.95% 오른 1070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대림수산, 오양수산이 각각 상한가에 진입해 있다.
구제역 예방에 쓰이는 생석회를 생산하는 백광소재도 같은 시각 현재 2만50원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최근 6 거래일 중 4번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구제역 공포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어서 이들 종목의 주가도 '머쓱한'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