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21일 협회계약(AA) 실시와 6월 출시 예정인 오피스 XP 구매에 관련된 특별 공급안을 발표했다. 또 오는 4월중에 10% 정도 올리기로 한 오피스 2000 스탠다드와 프로페셔널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이 공급안에 따르면 협회계약은 PC를 50대 이하로 보유한 기업 들이 모여 특정 협회를 통해 오피스 프로페셔널, 윈도우 2000 프로페셔널 업그레이드 버전을 500세트 이상 주문하면 이뤄진다. 연간 사용료를 지불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윈도우는 '처음 사용자용'을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계약이 가능하다.
오피스 XP 프로모션은 오피스 2000 스탠더드나 프로페셔널을 지난 2월19일부터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구매자들은 ‘오피스 XP 2000 프로페셔널’을 57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계약과 동시에 2년 내에 출시되는 오피스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 사용권을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가격인상 등에 대해 구매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정품 확산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정통부 불법소프트웨어 단속기간에는 어떤 소프트웨어의 가격도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희웅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