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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수출비중 큰 업체 주가 "환율상승 고맙다"

입력 | 2001-03-23 11:35:00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서도 상승을 계속하자 코스닥 등록기업 중 수출 비중이 큰 업체들의 주가 강세가 돋보인다.

농수산물 수출 국내 수위를 달리는 협성농산은 23일 11시 30분 현재 가격제한폭 3600원 오른 3만3600원을 기록중이다. 3일째 강세다.

수출 비중이 큰 섬유업체 신화실크, 한길무역도 상한가다. 하이코리아, 텍슨은 각각 9.34%, 6.66% 상승중.

심텍(7.94%), 엠케이전자(4.51%)도 환율 상승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단순히 순환매에 따른 테마상승이 흔한 시점에서 이들 강세는 뚜렷한 이유가 있다는 점에서 지속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