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수혜로 이틀간 상한가를 쳤던 도드람사료가 23일 대량거래되며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주가는 가격제한폭 170원 하락한 1260원이다. 거래량은 5311만주. 이날 코스닥 전체에서 거래량 1위다. 전체 발행주식의 160%나 거래된 걸로 볼 때 단타매매가 극심한 것을 알 수 있다. 평소 거래량은 100만~500만주였다.
구제역 수혜주들의 기세는 전반적으로 한풀 꺾였다. 연일 상한가를 치던 하림과 마니커는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증권전문가들은 "구제역 공포 확산과 관련해 이들이 연일 강세였으나 주가상승이 지나치다는 애널리스트 의견과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