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권혜진의 노하우&노웨어]인터넷으로 TV보기

입력 | 2001-03-25 18:41:00


(인터넷으로 전세계 TV방송 보기)

TV보다는 PC로 공중파방송을 시청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PC로 시청하면 TV를 보면서 다른 작업을 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기 때문.

보다 쉽게 PC로 세계의 방송을 시청할 수는 없을까.

엑스트림(www.xstream.co.kr)같은 인터넷방송 디렉토리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에서 방영되는 세계 각국의 방송국을 3000개 이상 수집해 주제별 국가별로 분류해 놓은 곳. 이 곳에서 전파 케이블방송을 선택한 후 보고싶은 방송을 클릭하면 현재 방영되는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방송 디렉토리로는 캐스트서비스(www.castservice.com)나 이캐스트코리아(www.ecastkorea.com) 등 여러 곳이 있지만 링크 위주의 디렉토리가 대부분이다.

해외 사이트중엔 COMFM(www.comfm.com)이 추천할 만한 사이트. 이 곳에선 전 세계 TV방송 400여개와 라디오방송 4500여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현재시각의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모습 등 2000여곳의 웹카메라 중계코너도 흥미를 끄는 곳. 세계 구석구석에설치된 웹캠을 클릭하면 앉아서 세계를 보는 ‘만리안’이 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대회를 얼마전 인터넷 방송국에서 중계했다는데 결승전 내용을 볼 수 없을까. 이처럼 과거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원하는 내용만 찾아보려면 스트림박스(www.streambox.co.kr)나 캐스트스파이더(www.castspider.com)가 적합하다.

이 사이트들은 인터넷 방송만 전문적으로 검색하는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동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를 수집해 프로그램 단위로 분류해 놓았다.

아예 TV수신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프리웨어로는 인터넷빛고을(www.vitgoul.co.kr)에서 제공하는 ‘V―TV’가 인기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국내 공중파 방송은 물론 케이블, 해외방송, 라디오 등 많은 방송을 해당 방송국의 홈페이지로 들어갈 필요없이 바로 볼 수 있다.

(정보검색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