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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서도 일본지진 감지

입력 | 2001-03-25 18:46:00


2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이날 오후 3시반경 부산 경남 일부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이 감지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북위 132.6도, 동경 132.6도를 진앙지로 한 강진이 발생해 부산과 경남북 강원 전남 등의 해안지역에서 창문이 흔들리거나 고층 건물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진이 감지된 지역의 소방서에는 문의 전화 등이 잇따랐으며 일부 주민은 집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그러나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었다.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