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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진단]삼청각 문화명소로 거듭난다

입력 | 2001-03-25 18:59:00


1972년 지어진 삼청각은 건립당시 남북적십자 회담장으로 사용된 이후 90년대까지 주요국빈의 접대장소 및 요정정치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이후 전통음식점 ‘예향’으로 운영돼오다 99년 화엄건설측에 팔렸다. 당초 화엄건설측은 삼청각터에 기존 건물들을 헐어내고 고급빌라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론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서울시가 보존가치를 인정해 삼청각을 문화시설로 지정한 뒤 강남구 개포동 시유지와 부지 교환을 성사시켜 올 1월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대지 5900평에 연건평 1330여평인 옛 삼청각에는 현재 7개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주건물인 일화당은 한국예술의 멋과 가치를 만끽할 수 있는 전통예술공연장과 전통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변모돼 올 시민의 날인 10월20일 개관할 예정이다.

삼청각내 주요 건물 활용방안

시설명

규 모

특징 및 기존용도

활용방안

일화당(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