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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롱다리로 만들어주는 음식&생활습관

입력 | 2001-03-26 16:31:00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게 먹인다

아이의 성장 및 발육 속도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영양소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특히 단백질은 체내에서 혈액과 근육을 만들고 키를 자라게 하는 성장 호르몬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영양소.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달걀이나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을 간식으로 먹여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을 챙긴다

비타민은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돕는 역할을 한다. 그중 '성장 촉진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B가 결핍될 경우 성장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또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놓여 뼈의 성장을 돕는다. 브로콜리와 시금치 같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 C는 물론 비타민 B,A,E등 거의 모든 종류의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부족하지 않게 먹이도록

◇건과류를 수시로~

땅콩, 호두, 이몬드 같은 건과류는 신경 세포의 60%를 차지하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머리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견과류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억지로 먹이기보다 샐러드를 만들거나 잘게 부수어 다른 요리에 조금씩 넣어 꾸준히 먹게 한다. 책상 위에 놓아 간식으로 수시로 먹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잘 자야 잘 큰다

성장 호르몬은 잠잘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깊은 잠을 잘때 더 잘 분비된다. 2세 이전에는 최소 12시간 이상, 유치원 연령의 어린이는 10시간 이상 수면이 필요하다. 또 밤 10시 새벽 2시 사이에 성장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 충분히 자게 하는 것이 좋다.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잠자리 자세는 똑바로 눕거나 오른쪽 옆으로 누운 자세다. 아이의 척추는 부드러워 저항에 약하기 때문에 침대는 조금 딱딱하게, 이불은 가볍게, 베개는 약간 낮고 부드러우면서 평평한 것으로 고른다.

◇쑥쑥 자라는 매일 10분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근육의 탄성을 높여준다. 또한 몸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뼈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뼈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뼈는 외부로부터 적당한 자극을 받으면, 좀더 잘 자랄 수 있으므로 조깅, 줄넘기, 점프 등을 해주면 좋다. 매일 스트레칭 체조를 하고 여기에 가볍게 달리기, 제자리에서 점프하기, 농구와 같은 공놀이를 적절하게 활용한다. 단 이런 운동은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여성동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