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전문 화장품회사인 도도앤컴퍼니가 성전환 남성을 TV CF모델로 등장시켰다.
이 회사는 최근 신제품 ‘빨간통 매니아’의 TV광고를 시작하면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A씨(22·사진)’를 캐스팅. 성전환자가 TV용 광고모델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는 스커트 정장 차림에 긴머리를 늘어뜨린 모델이 ‘꼴깍’ 소리를 내며 여성에겐 없는 목젖을 보여줘 남성이란 점을 드러낸다.
수년 전 ‘여자’가 된 A씨는 윈래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할 계획이었으나 광고 출연 후 한국에서 연예활동을 하기로 진로를 바꿨다. 그는 최근 영화 ‘노랑머리 2’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도앤컴퍼니측은 “소비자 반응을 사전조사해본 결과 상당수가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동성애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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