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텍의 본주는 이틀째 급락 있는 반면 리타워텍 우선주는 상한가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리타워텍은 지난 주말부터 불법자금모집 등과 관련해 회사관계자들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540원 내린 40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째 하한가.
리타워텍 우선주도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가격제한폭 3150원 오른 2만9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증권 창구로 8600여주의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대신, 한화, 굿모닝증권 등에서 각각 2000여주 남짓 사들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무척 특이한 경우"라며 "거래량이 불과 2만4000여주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거래금액은 6억5000만원이지만 사고팔기를 거듭하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적은 자금을 가지고도 주가를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