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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어린이 청소년 포럼' 발족

입력 | 2001-03-27 18:43:00


교수 의사 예술인과 법조인 시민운동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어린이 청소년 포럼’(대표 강지원·姜智遠서울고검 검사·전 청소년보호위원장)이 26일 발족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협력해 날로 심각해져가는 어린이와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종합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이 포럼은 매월 한차례 특정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새로운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

2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첫 포럼에서는 ‘어린이의 위험환경’이라는 주제로 허억 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장 등이 발표한 뒤 토론이 진행됐다.

이 포럼에는 이훈구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삼성서울병원 홍성도 박사, 성악가 임웅균씨,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전성민 팀장 등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대표는 “전문가들이 협력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과 발달, 교육과 비행청소년 예방 등 많은 분야에 대해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종합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4월 포럼부터는 태교의 중요성과 병원 신생아실의 폐해, 조기 영아교육의 문제 등 새로운 문제들이 차례로 공론화될 예정이다.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