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맞춰 국내 항공사들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의 개항일자를 따 고객 329명에게 항공권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대한항공도 첫 출입국 승객들에게 기념품과 화환을 증정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329 고객사은 이벤트’는 홈페이지(www.flyasiana.com)의 애니메이션을 관람한 뒤 응모하는 이벤트(29일∼4월9일)와 광고문구를 골라 응모하는 이벤트(4월10∼20일), 퍼즐이벤트(4월21∼30일) 등으로 한달 동안 진행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통해 329명에게 로스앤젤레스 등 국제선 항공권 100장과 푸짐한 마일리지 혜택을 준다. 어린이 응모자에게는 별도로 130명을 추첨해 에버랜드 이용권, 식음료 쿠폰, 색동인형 등을 줄 계획이다. 또 오전 5시 방콕발 아시아나 OZ3423편으로 인천공항에 첫 도착하는 승객에게는 9번게이트에서 꽃다발과 함께 1명에게 항공권을 제공하고 나머지 승객들은 축하기념품을 준다.
대한항공은 홍콩발 KE608편으로 내리는 내외국인 각 1명에게 항공권과 기념품을, 첫 출국하는 마닐라행 KE621편 첫 승객에게 화환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도 개항당일 출입국하는 승객과 승무원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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