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주니치를 떠나라"
3월27일부터 진행중인 동아닷컴 인터넷 설문 중간합계 결과 네티즌들은 이종범의 이적을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범의 바람직한 향후 진로'를 묻는 질문에 대해 29일 오후 5시 현재 전체 참여자 2452명 중 57.42%에 해당하는 1408명이 이종범의 이적을 원했다. 이종범의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네티즌들도 32.50%에 해당하는 797명으로 나타났다.
와글와글 야구 POLL
이종범의 바람직한 향후 진로는?
주니치에서 뛰는게 낫다
다른 팀으로 옮기는게 낫다
국내로 복귀하는게 낫다
은퇴선언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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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호시노 감독이 3할대 타율에 30홈런 30도루의 능력을 갖춘 메이저리그 용병을 6월말까지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네티즌들은 이종범에 대한 끊임 없는 관심을 보여줬다.
네티즌들의 이런 의사를 대변이라도 하듯 현재 국내 프로구단들이 '이종범 쟁탈전'에 사활을 걸고 나설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이종범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팀은 원 소속팀 해태를 비롯 삼성, LG, SK 정도.
이 팀들 중 이종범이 국내로 복귀할 경우 우선권을 갖고 있는 해태는 지난해 말 김성한 감독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주니치측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져 가장 적극적으로 '이종범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구단 매각과 연고지 이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해태는 이종범을 영입함으로써 구단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도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해 최하위 팀인 SK도 "얼마가 들어가든지 이종범 영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삼성과 LG도 이종범의 거취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이종범은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끝내겠다고 공언해 왔다. 현재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는 그의 행보에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필환/동아닷컴 기자 feelhwan@donga.com
▶동아닷컴 와글와글 야구 POLL 결과(3/27 11:00∼3/29 17:00)◀
이종범의 바람직한 향후 진로는?
①주니치에서 뛰는게 낫다.
77명
3.14%
②다른 팀으로 옮기는게 낫다.
1408명
57.42%
③국내로 복귀하는게 낫다.
797명
32.50%
④은퇴선언을 해야한다.
170명
6.93%
합 계
2452명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