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ITTF)은 북한의 제46회 오사카(大阪)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불참 통보에도 불구하고 남북한이 대회 개막 이틀전까지 단일팀 선수 명단을 제출하면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애덤 샤라라 ITTF 회장이 29일 밝혔다.
샤라라 회장은 “오사카 대회준비위원회도 단일팀 참가를 성사시키기 위한 ITTF의 이같은 방침에 동의했다”면서 “남북한은 다음달 23일 개막되는 대회 48시간 전까지만 단일팀 엔트리를 제출하면 단일팀으로 참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단일팀 불참 통보를 재고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을 주고 싶다”면서 “대한탁구협회와 북한의 조선탁구협회에도 이런 방침을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사카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