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연합홈쇼핑이 홈쇼핑 채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거래소 시장에서 현대백화점 주식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거래일 기준) 740원(8.39%) 오른 955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자 중 LG홈쇼핑과 CJ39쇼핑이 주도하고 있는 기존 홈쇼핑 시장을 흔들 수 있는 힘을 가진 사업자는 연합홈쇼핑이 유일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 상품구색을 갖추고 있고 자금력도 풍부한 현대백화점의 연합홈쇼핑 주주들이 주가측면에서 더 유리할 것이며 하림과 아이즈비전이 주도하고 있는 농수산방송과 우리홈쇼핑은 투자비 경쟁에서 뒤지기 때문에 주가측면에서 장기적인 수혜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