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아가시(31·미국)가 마스터스테니스시리즈 에릭슨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대회 통산 처음으로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3번 시드의 아가시는 2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2시간 만에 신예 잰 마이클 갬빌(23·미국)을 3―0(7―6, 6―1, 6―0)으로 눌렀다. 95년 이후 최고인 시즌 전적 22승2패를 기록한 아가시는 우승상금 44만4000달러를 챙겼다. 호주오픈과 마스터스 시리즈 인디언 웰스에 이어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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