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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15세 장애인축구선수 컨페더컵 조추첨자로

입력 | 2001-04-02 18:40:00

김솔군


4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5월30일∼6월10일) 조추첨에 프랑스의 전 축구스타 미셸 플라티니,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선수 김솔군(15·인천 은광학교 초등부 6학년)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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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페드컵축구대회 조추첨 맡게 된 김솔

대한축구협회는 2일 “앞으로 장애인에게 보다 큰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김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프랑스와 브라질 등 각 대륙 챔피언과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국 한일 양국 등 8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 전초전’으로 김군이 추첨자로 나서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당초 추첨 예정자였던 축구황제 펠레와 프란츠 베켄바워 독일축구연맹 부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 불가를 통보해왔다.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