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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

입력 | 2001-04-02 18:54:00


■리플레이스먼트

미국판 ‘공포의 외인구단’. 미식축구 프로선수들이 파업에 돌입하자 워싱턴 센티널즈 구단주는 전설적인 코치 지미(진 해크먼)와 대체 선수들로 새로운 팀을 급조한다. 대체선수들은 은퇴한 선수 셰인(키아누 리브스)을 비롯한 오합지졸들. 만년 꼴찌들이 불굴의 투지로 승리하는 과정을 무겁지 않게 그린 오락영화. 감독 하워드 도이치.

■씨네포엠 디지털 단편프로젝트

인터넷 영화사이트 씨네포엠에서 상영됐던 ‘다찌마와 리’(감독 류승완) ‘극단적 하루’(감독 장진) ‘커밍 아웃’(감독 김지운) 등 3편의 디지털 단편영화를 묶었다. 이 가운데 ‘다찌마와 리’는 인터넷 조회건수 176만 건을 기록했다. 씨네포엠은 비디오 출시 수익금 중 1억원을 적립해 신인 발굴, 페스티벌 지원을 위한 공동기금으로 쓸 예정.

■사이더 하우스(DVD)

지난해 아카데미 각색상, 남우조연상(마이클 케인) 수상작. 고전적 향취가 두드러진 이 영화에서 라세 할스트롬 감독은 고아인 호머(토비 맥과이어)를 주인공 삼아 결점투성이인 삶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한글, 영어 자막이 지원되며 삭제된 장면과 제작과정 현장스케치, 출연진, 제작진에 대한 소개와 제작진의 영화 해설 등이 수록됐다.

60년대의 아버지와 90년대의 아들이 시간을 뛰어넘어 교신하는 환타지 영화. 데니스 퀘이드와 짐 카비젤이 각각 아버지와 아들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보였다. 빅 스타가 없어 극장 개봉성적은 시원찮았지만 아주 준수한 상업영화다. 한글,영어 자막이 지원되며 삭제된 장면과 제작과정 다큐멘터리, 감독의 영화해설, 음향해설 등이 수록됐다. 감독 그레고리 홉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