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들이 장이 끝날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급반등했다.
3일 거래소 시장에서 은행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5.15포인트(5.18%) 오른 104.44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은행업종 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4일만에 100포인트선(종가기준)을 회복했다.
이날 조흥은행, 외환은행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고 주택은행이 전날대비 7.85%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신한, 한미, 하나 등 은행업종에 속하는 거래정지된 종목을 제외한 10개 전종목이 전날대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에 대해 LG투자증권의 이준재 연구원은 "특별한 재료는 없는 상황에서 단순한 낙폭과다에 따른 개인들의 반발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이날 시장에서 국민, 주택은행간의 합병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돈 것도 오후장 들어서 은행주들이 반등하는데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