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3일 담화를 발표, “일본 정부가 우익 학자들이 편집한 교과서의 검정을 통과시킨 것은 아시아 각국 국민이 외친 양심의 목소리를 무시한 행위로 이에 강력한 분노와 불만을 표시한다”고 비판했다고 중국 관영 CC TV가 전했다.
외교부는 “일본이 교과서를 몇차례 수정하기는 했지만 근본 기조에는 하나도 변화가 없었다”며 “일본 교과서가 과거 군국주의 침략 전쟁에 대해 추호의 반성도 하지 않은 채 침략 행위를 호도해 아시아 국민의 감정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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