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G그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동기식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무엇보다 동기식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LG텔레콤을 매각해야 하는데 현상황에서 매각이 쉽지 않다. 또한 1조 3000억원대의 비동기식 사업자와 달리 정부가 출연료를 대폭 삭감해준다면 국내외 업체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고 본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LG텔레콤에 대해 단기매수(Trading Buy)의견을 개진한다고 밝혔다.
물론 구체적인 참여여부는 오늘 12일과 13일로 예정된 LG텔레콤의 유상증자에 LG전자 (28%지분 대주주)가 참여여부로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LG텔레콤을 매각하지 않고 LG그룹의 정보통신 사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설명이다.
11시현재 LG텔레콤의 주가는 전일보다 440원(+9.9%)오른 4900원을 기록중이다. 가격제한폭까지 갔다가 차익매물에 소폭 밀리는 양상이다.
박영암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