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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6일부터 봄꽃축제 야간개장

입력 | 2001-04-04 18:48:00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봄꽃축제 야간개장’행사가 펼쳐진다.

1200여그루의 벚나무를 비롯해 개나리 진달래 등 형형색색의 화려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는 여의도 윤중로와 함께 도심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알뜰 상춘코스’. 특히 올해는 최근 신축된 동물원 및 동물공연장과 함께 환경테마공원 조성공사도 마무리돼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6일 오후 3시 동물원, 동물공연장 준공식을 겸한 개막행사에 이어 풍물패 길놀이공연, 태권도 및 에어로빅 시범 등으로 축제공식일정이 시작된다. 7일에는 공원 곳곳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를 곁들인 개막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축제기간 중 주말에는 야외음악당, 열린무대 등에서 록페스티벌, 댄스경연대회, 전통가요대회, 리틀엔젤스 예술단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내달 1∼13일에는 세계 12개국의 민속의상쇼와 전통악기 및 민속무용공연 등이 포함된 국제 민속문화예술축제가 열리고 5월5일 어린이날 밤에는 어린이고객들을 위해 야외음악당에서 만화영화가 상영된다. 이 밖에 새로 문을 연 동물공연장 ‘애니스토리’에서는 침팬지와 물개공연이 펼쳐지며 열대동물관 1층에는 쏘가리, 은어, 쉬리 등 토종 민물고기 전시행사도 열리게 된다.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