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고인민회의(국회격) 제10기 4차 회의가 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7일까지 열릴 이번 회의에선 경제 재건을 위한 법률안 제정과 조직 및 인사개편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결산 및 올해 예산심의 및 승인과 조약에 대한 비준도 의제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인민회의는 48년 9월 첫 회의 이래 지난해 4월 제10기 3차 회의까지 모두 69차례 열렸으며 98년 김국방위원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에는 4년째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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