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1년 데이비스컵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전에서 2승을 먼저 거뒀다.
한국은 6일 올림픽공원코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인도네시아와의 단식 2경기에서 이형택과 윤용일(이상 삼성증권)이 안드리안 라투란당과 수완디를 각각 3-1(6-1 4-6 6-2 6-2), 3-0(6-3 7-6 6-2)으로 물리친 데 힘입어 2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5판3선승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이형택-윤용일조가 출전하는 7일 복식경기를 따내면 내년 시즌 1그룹 잔류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