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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길어지고 날씬해 보이는 코디 노하우

입력 | 2001-04-09 15:24:00


◇ 실패하지 않는 최강 디자인 체크 팬츠

화사한 색상과 패턴에 이끌려 선뜻 구입한 체크 팬츠. 막상 입으려고 하니 자신이 없어 옷장 속에 처박아 두는 경우가 많다. 체크의 패턴과 색상에 조금만 신경쓰면 오히려 체형의 결점을 감출 수 있다. 체크 팬츠 고르기에서부터 코디법까지 체형커버 코디법을 배워본다.

◇ Part 1 다리가 길~어 보이는 롱다리 팬츠

▲ 체크는 너무 크거나 좁지 않은 적당한 간격일 때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가장 크다. 바탕색보다 어두운 줄무늬가 들어 있는 체크무늬가 날씬해 보이는데 효과적. 넉넉한 것보다는 몸에 붙는 디자인을 고른다. 니트풀오버 12만5천원, 카디건 16만5천원, 팬츠 15만5천원 앤클라인Ⅱ(왼쪽).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팬츠의 길이 선택이 중요하다. 짧은 것보다는 긴 것을 고르고 구두도 굽이 있는 것을 신는 것이 좋다. 체크의 패턴이 너무 강하지 않은 것이라면 부담스럽지 않다. 상의를 짧게 입는 것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코디 노하우. 블라우스 가격미정, 팬츠 17만9천원, 스카프 5만9천원, 벨라디터치(오른쪽).

▲ 다리가 길어 보이려면 상의를 짧게 입고 하의는 일자 팬츠를 입는 것이 좋다. 상의와 하의를 같은 패턴의 체크로 입어도 키가 커보인다. 이때 체크의 패턴은 너무 강하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포인트. 블라우스 7만8천원, 팬츠 14만8천원(왼쪽). 재킷 19만8천원, 팬츠 14만8천원 이닌(오른쪽).

▲ 화이트와 블랙의 줄무늬는 가장 세련되어 보이는 아이템이다. 블랙이나 화이트 하의와 코디하면 예쁘다. 1만 3천원,juicy

▲ 너무 복잡한 체크보다는 커다랗고 단순한 체크 팬츠가 오히려 키가 커보인다. 단, 뚱뚱해 보일 수 있으므로 몸에 맞는 디자인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상의를 짧게 입는 것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방법 중 하나. 블라우스 20만8천원, 팬츠 16만8천원 끌래몽트.

▲ 화이트 체크가 들어 있는 통이 넓은 바지를 입었다. 상의와 하의의 색상을 통일하고 길이를 길게 입는다.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벨트의 위치를 조금 높여주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재킷 & 톱 23만8천원, 팬츠 16만8천원 이닌.

◇ Part 2 몸매가 날~씬해 보이는 매직 팬츠

▲ 어두운 색의 스트레이트 체크무늬 팬츠는 가장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 상하의 색상을 맞추고 허리선이 약간 들어간 재킷을 고른다면 날씬해 보이는 효과는 두배가 된다. 재킷 19만3천원, 팬츠 14만3천원, 셔츠 가격미정 아라모드(왼쪽). 재킷 24만8천원, 팬츠 16만8천원, 셔츠 14만8천원 끌래몽트(오른쪽).

▲ 허벅지가 두껍고 발목이 가는 체형이라면 넉넉한 7부 스타일의 체크 팬츠를 고른다. 다리가 짧아 보이는 것이 걱정이라면 상의와 신발을 같은 톤으로 맞추어 준다. 조끼 18만9천원, 니트풀오버 13만9천원, 팬츠 16만9천원 기비.

▲ 상의를 풍성하게 입고 팬츠를 몸에 붙는 스타일로 고르면 다리가 날씬해 보인다. 이때 체크팬츠와 상의는 같은 색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체크의 패턴을 강한 것으로 선택해야 옷차림이 밋밋해 보이지 않는다. 점퍼 42만5천원, 팬츠 15만5천원 앤클라인Ⅱ.

▲ 하체비만형인 경우 어두운 색상의 체크 팬츠를 입고 상의는 밝은 색을 골라 균형을 맞춘다. 팬츠에 상의와 같은 컬러가 있으면 연결감이 생겨 키가 커보인다. 점퍼 29만9천원, 팬츠 15만9천원 기비.

▲ 잔잔한 회색 글렌체크 팬츠는 누구나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 체크가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스카프와 코디해 세련된 느낌이 난다. 카디건 25만9천원, 셔츠 15만9천원, 팬츠 17만9천원, 스카프 7만9천원 벨라디터치.

▲ 짙은 색상의 몸에 잘 맞는 팬츠를 골랐다. 체크가 바탕색보다 어둡게 들어가 있어 튀지 않으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너웨어와 팬츠 색상을 통일하여 키가 커 보이는 효과도 있다. 점퍼 24만9천원, 니트풀오버 7만9천원, 팬츠 15만9천원 기비.

▲ 간격이 넓은 팬츠는 뚱뚱해 보일 수 있는 위험이 가장 크다. 이때 디자인은 몸에 붙는 것으로 선택하고 A라인의 상의를 입어 다리가 날씬해 보이도록 했다. 어두운 색의 체크무늬가 조금 더 날씬해 보인다. 점퍼 21만8천원, 팬츠15만 팔천원 아라모드.

◇ Part 3 아줌마 몸매 잡아주는 팬츠는 바로 이것!

독자 권석란씨 작은 키에 통통한 몸매를 가진 권석란 주부(34). 몸매에 자신이 없어 항상 넉넉한 옷만을 고집했다. 평소에 탐내던 체크 팬츠를 입고 싶어 패션실험실에 도전했다.

▲ Best

상의를 약간 넉넉하게 입고 몸에 붙는 체크 팬츠를 입으니 다리가 날씬해 보인다. 체크의 패턴이 강하지 않아 뚱뚱한 주부도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다.

▲ Good

상의보다 어두운 색상의 체크 팬츠를 입었다. 화려한 체크라도 색상이 짙은 것을 고르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 NG

랩스타일의 볼륨감 있는 상의와 밝은 색의 팬츠가 오히려 뚱뚱해 보인다. 화사한 색상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독자 조영순씨 뚱뚱한 체형은 아니지만 키가 작아 다리가 길어 보이지 않는 것이 불만인 조영순 주부(36). 좀더 키가 커보이는 체크 팬츠 코디법을 알고 싶어 도전했다.

▲ Best

너무 복잡하지 않은 잔잔한 체크무늬를 상하의로 입어 키가 크고 날씬해 보인다. 밑단이 넉넉한 팬츠에 굽이 있는 구두를 신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인다.

▲ Good

베이지와 블랙의 잔잔한 체크 팬츠는 튀지 않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10부 길이의 몸에 잘 맞는 디자인으로 골랐다. 상의는 오픈해서 입는 것이 날씬하고 다리도 길어 보인다.

▲ NG

체크 팬츠는 상의를 너무 길고 풍성하게 입으면 다리가 짧아 보인다. 색상도 밝은 것은 뚱뚱해 보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미리 알아두세요

체크 팬츠 어떻게 입을까?

주부들의 대부분이 체크 팬츠를 입고 싶으나 체형상의 문제로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강한 무늬가 부담을 주기 때문. 이럴 때는 너무 강하지 않은 모노톤의 글렌체크나 톤 다운된 타탄체크 등을 입는 것이 좋다. 뚱뚱하다면 체크의 간격이 너무 넓지 않고 세로선이 강조되는 패턴을 고르는 것이 좋다. 키가 커보이고 싶다면 간격이 넓은 체크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단, 간격이 넓은 체크 팬츠는 전체적으로 팽창되어 보이므로 뚱뚱해 보일 수 있다. 몸에 잘 맞는 디자인을 고르거나 길이를 길게 해 입는 것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