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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정부지급보증 단기외채 모두 상환

입력 | 2001-04-09 15:55:00


국내 금융기관들이 외환위기 직후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아 만기를 늘렸던 단기외채를 모두 갚았다.

재정경제부는 9일 국내 금융기관들이 98년 4월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아 1∼3년씩 만기를 연장했던 단기외채 221억1000만달러중 아직 갚지 않고 남아있던 2억6000만달러를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다.

허경욱(許京旭) 재경부 국제금융과장은 "금융기관들이 이제 정부의 지급보증이 없이도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