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아파트 3차 동시분양 첫날 청약접수 결과 강남구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 101.53㎡(30.7평)가 189.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평균 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실시된 서울 5차 동시분양(11.8 대 1) 이후 최고.
최근 초저금리에 불안한 증시상황으로 여윳돈을 가진 사람들의 관심이 부동산에 쏠리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은행에 따르면 17개 단지에서 모두 1648가구를 공급하는 이번 3차 동시분양에서 첫날 모두 1만712명이 신청해 1187가구가 마감됐다. 성동구 성수동 롯데 현대산업개발, 청담동 한신공영, 서초구 서초동 동원건설, 서초구 방배동 에스알개발 등 5개 아파트의 15개 평형은 한 가구도 남지 않았다.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 101.53㎡는 7가구 분양에 무려 1327명이 청약해 189.6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성수동 롯데아파트 캐슬파크 79.47㎡(24평)도 19가구 분양에 1146명이 청약해 60.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총 50개 평형 가운데 27개가 첫날 미분양되는 등 전체적으로 461가구가 미달돼 완전한 부동산경기 회복을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도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믿을 만한 시공사가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분양하는 아파트에만 청약이 몰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이번에도 예외없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미분양된 461가구는 10일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다시 분양된다.
news91@donga.com
서울시 3차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아파트
규모(㎡)
공급가구
청약
경쟁률/△미달가구
서울 행당동 한진타운
87.49
38
10
△28
109.22
12
9
△3
145.38
10
2
△8
성수동 롯데캐슬파크
79.46
19
1,146
60.3
103.93
40
918
23.0
109.09
2
94
47.0
126.97
183
561
3.1
140.33
57
246
4.3
성수동 I-파크
106.94
110
2,620
23.8
127.69
137
211
1.5
139.77
79
233
2.9
방학동 효성하이타운
95.26
8
4
△4
107.54
92
4
△88
107.83
22
0
△22
신수동 대원칸타빌레
105.62
6
19
3.2
105.65
29
59
2.0
107.39
25
270
10.8
144.62
82
26
△56
170.35
34
6
△28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
101.53
7
1,327
189.6
139.24
2
87
43.5
160.24
18
594
33.0
암사동 청산아파트
63.53
8
2
△6
102.83
21
17
△4
사당동 삼익그린뷰
76.16
39
61
1.6
107.63
64
47
△17
138.22
25
4
△21
대방동 2차 대림 e-편한세상
160.32
100
97
△3
구로동 대림아르빌
108.45A
11
6
△5
108.45B
6
0
△6
141.84
26
0
△26
중화동 동구햇살아파트
94.22
39
1
△38
133.25
11
0
△11
서초동 동원아파트
105.53
4
25
6.3
105.68
36
1,198
33.3
142.48
13
233
17.9
방배동 서초ESAⅢ
78.99
86
411
4.8
신정동 보람아파트
75.86
8
15
1.9
96.67
2
0
△2
100.07
25
8
△17
105.48
13
5
△8
목동 일해 미래원아파트
102.28
12
2
△10
142.06
13
0
△13
목동 I-파크
75.64
19
60
3.2
103.86
10
60
6.0
126.10
7
5
△2
128.35
2
8
4.0
목동 호영아르빌
82.03
8
0
△8
83.89
3
1
△2
103.51
25
0
△25
총계
-
1,648
10,712
6.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