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인상으로 인한 실적호전 기대, 고배당 가능성, 경기방어적 특성 등으로 인해 가스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거래소 시장에서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서울가스가 전날보다 2550원(14.78%) 오른 1만980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며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한국가스공사, 대한가스 등 가스업종에 속해 있는 전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가스주가 대표적인 재무구조 우량주면서 경기침체기마다 주목을 받는 경기방어주라는 면에서 약세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종목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에다 지난 4일 발표한 정부의 증시부양책 가운데 분기별 배당제도 도입과 1년이상 주식 장기보유자에 대한 배당소득세를 면제한다는 방침이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가스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