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거래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0.26%) 하락한 18만500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전자는 전날보다 1.07%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아남반도체도 전날대비 0.99% 하락한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주성엔지니어링, 피케이엘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반도체주들의 약세는 나스닥 시장의 반도체주들이 하락한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리먼 브러더스가 올해 반도체 매출이 전년보다 18~20%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반도체주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