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학간 자녀가 외국에서 공부를 잘하고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학교측에 물어보고 싶어도 영어를 잘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부모들을 위한 전화통역서비스가 개시됐다.
전화통역업체인 ‘트레이드콜’은 10일 외국에 있는 자녀의 보호자(가디언)나 하숙집 주인, 학교 교사 등과 전화로 연결해 학부모가 집에서 자녀의 상황을 직접 알아 볼 수 있도록 통역서비스를 하고 있다. 통역사들이 외국 유학의 경험이 있어 학교 생활 관련 용어나 사정에 익숙하다.
미국의 경우 120분에 16만원, 미국을 제외한 영어권 국가는 20만원이다. 일시적으로 이용할 경우 미국은 최초 3분에 3500원, 3분 초과시 분당 1200원을 받는다.
이 요금에는 외국 전화통화료가 포함돼 있어 학부모는 규정된 요금을 내면 시내 통화료만 부담한다.
트레이드콜은 학부모가 미국 학교의 상담교사에게 자녀의 성적이나 학교 적응도 등을 물어보는데 보통 10분 가량 걸리기 때문에 120분 단위의 서비스에 가입하면 12번 전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www.tradecall.co.kr 02―338―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