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전국 10개 지방검찰청에 17개의 부장검사직 신설을 추진중이다.
법무부는 최근 지검 부장검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 부의 평검사 수를 줄이고 부장검사직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찰 인력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고 다음주 이를 차관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서울지검에 6개(서부지청 1개 포함), 수원 부산지검에 각 2개, 춘천 광주 대구 창원 대전 울산 인천지검에 각 1개 등 총 17개의 부장검사직이 새로 만들어진다.
이 중 15자리는 형사부에 신설되며 서울지검과 부산지검에는 마약수사부장직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 본청의 경우 형사부가 현재 7개 부에서 11개 부로 늘어나게 되며 1개 부당 평검사 인원은 현재 8, 9명에서 5, 6명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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