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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지방검찰청 대상 17개 부장검사직 신설 추진

입력 | 2001-04-10 18:48:00


법무부가 전국 10개 지방검찰청에 17개의 부장검사직 신설을 추진중이다.

법무부는 최근 지검 부장검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 부의 평검사 수를 줄이고 부장검사직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찰 인력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고 다음주 이를 차관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서울지검에 6개(서부지청 1개 포함), 수원 부산지검에 각 2개, 춘천 광주 대구 창원 대전 울산 인천지검에 각 1개 등 총 17개의 부장검사직이 새로 만들어진다.

이 중 15자리는 형사부에 신설되며 서울지검과 부산지검에는 마약수사부장직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 본청의 경우 형사부가 현재 7개 부에서 11개 부로 늘어나게 되며 1개 부당 평검사 인원은 현재 8, 9명에서 5, 6명으로 줄어든다.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