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관인(官印·도장)이 곧 한국에 돌아온다.
임시정부 의정원의 마지막 의장을 지낸 만오 홍진(晩悟 洪震·1877∼1946)선생의 손자 석주(錫柱·70·미국 뉴욕 거주)씨는 10일 “의정원 관인을 보관중이며 할아버지 흉상 건립 등 재조명 작업에 맞춰 정부에 기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인은 의정원이 개원한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의정원의 각종 서류나 문서 등에 찍었던 것으로 임시정부 ‘국새’에 해당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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