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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한화 노장투수 '합작 1승'…장종훈 4호 홈런

입력 | 2001-04-10 22:22:00


▼한화 6-2 LG▼

한화

0 2 2 0 0 0 0 2 0

6

LG

0 0 0 0 0 0 1 0 1

2

△ 승리투수= 이상목(선발·1승) △ 패전=해리거(선발·2패)

△홈런=김종석(3회 2호) 장종훈(3회 4호·이상 한화)

한화의 노장투수들이 '합작 1승'을 건졌다. 또 한화의 '돌아온 홈런왕' 장종훈은 시즌4호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0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경기는 이상목-이상군-김정수-누네스로 이어지는 한화의 '승리 방정식'이 그대로 들어맞은 한판 이었다.

작년 4월 오른 어깨를 수술을 한후 재기무대에 선 이상목은 7회말 2사 주자1루의 상황에서 릴리프 이상군에게 마운드를 넘길때까지 LG타선을 3안타·1볼넷으로 1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한화는 4-1로 앞선 8회초 데이비스의 우월2루타, 송지만의 우중간 2루타, 강석천의 좌전안타를 묶어 2점을 도망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장종훈은 팀이 3-0으로 리드한 3회초 1사후 타석에 나와 LG의 선발 해리거의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렸다.

8회말 등판한 한화의 구원투수 누네스는 2회를 1실점으로 막았다.

승리투수 이상목, 패전투수 해리거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