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에 영향을 받아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9시 15분 현재 이틀간의 부진을 씻고 3.84%(7000원)오른 18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전자와 아남반도체도 각각 5% 내외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장비주들도 강세.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다.
주성엔지니어링, 화인반도체, 아토, 아큐텍반도체 3~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치솟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반도체관련주 주가가 연중 최저치에 근접할 정도로 떨어져 가격메리트가 있는 상태에서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9% 넘게 오른 것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하고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