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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신영우씨의 히트작7개월만에 단행본 출간

입력 | 2001-04-11 12:33:00


신영우씨의 히트작 단행본 9권(코믹스투데이 펴냄)이 7개월만에 나왔다.

은 98년 단행본 1권이 소개된 후 신간이 나올 때마다 판매순위 베스트 자리를 꾸준히 지켰으며 만화사이트 '코믹스투데이'(www.comicstoday.com)의 60여 작가 작품 가운데 '간판 만화'로 자리잡았다.

은 '피의 화요일'이라는 조직을 이끌고 있는 보스 강대봉을 둘러싸고 5명의 깡패가 아기를 키우며 엮어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만화.

강대봉은 자신의 부하들을 셋씩이나 체포한 '한 형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아기를 유괴한다. 그 와중에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아기 '철수'를 떠맡아 보모 신세가 된다. 아기 철수와 깡패 강대봉, 칼날, 홍구, 한표가 보여주는 엉뚱하지만 순수한 행동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8권 이후 온라인에 새롭게 연재됐던 1~7회의 분량을 모아놓은 이번 9권에서는 강대봉의 라이벌 '왕손'과 부원들의 대결이 철수의 '놀이방'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작가 신영우씨는 "웹에서는 한 회에 25 페이지 정도씩을 올컬러로 게재하다보니 새 단행본이 나오는 데 그만큼 시간이 오래걸렸다"며 "사이트와는 달리 흑백으로 발행돼 색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주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