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대행은 11일 "때가 되어 개헌 필요성에 국민이 공감한다면 97년 민주당과 합의하고 국민에게 약속한 내각책임제를 강력히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팍스 코리아나 21 연구원'(이사장 문희상·文喜相) 초청 조찬강연에서 "우리 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내각제는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당 김학원(金學元)의원도 10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강에서 "지역감정의 근본적 치유와 여야 극한대결의 해소는 내각책임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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