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가 올해 1.4분기에 발생한 영업손실 때문에 전체 직원의 12%를 정리해고 할 것이라고 1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야후는 올 1.4분기에만 115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2억2800만달러보다 21% 감소한 1억8000만 달러였다.
이 회사는 현재 3510명 수준의 종업원을 12% (420명) 가량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야후의 CEO 팀 쿠글은 "정리해고 외에 앞으로 부수적인 서비스는 중단하고 핵심서비스에만 집중할 것" 이라며 "일부 사업은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도 미국 본사에서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글은 지난 달 사임 의사를 비추고 후임자가 결정되면 즉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