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포켓몬 모조 상품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세관이 압수한 포켓몬 모조품은 각종 카드, 스티커, 게임 등을 포함 총 2백만개 이상이라고 최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수년 동안 적발된 모조품 담배, 마리화나, 고급 핸드백의 수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압수 물건의 약 4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측은 "포켓몬 모조 상품 수입 증가세가 헤로인, 코카인을 포함한 위험 약물의 증가세를 위협할 정도"라며 우려를 표했다.
은 카드 게임으로 시작해 TV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 만화책, 장난감, 문구, 컴퓨터 게임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캐릭터 상품이다.
오현주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