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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박진영, 6월1일 가수로 컴백

입력 | 2001-04-12 16:15:00


싱어송 라이터 겸 프로듀서로 맹활약중인 박진영이 오는 6월1일 가수로 컴백한다.

99년 5집 '키스 미'를 끝으로 가수활동을 접고 량현량하, 박지윤, god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그가 가요계 복귀를 선언한 것.

박진영은 12일 "2년간 준비해온 '비'(雨)라는 남성 솔로 가수의 음반 작업과 6집 앨범 작업을 병행할 생각"이라며 "새 음반에는 신곡 12곡과 그동안 발표한 20곡을 재편곡해 2장짜리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4일경 미국으로 떠나 로스앤젤레스의 작업실에서 본격적인 녹음에 들어간다"며 "2년이 넘는 공백기 동안 노래를 많이 만들어놓은 상태여서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6집 제작과 동시에 미국에서 5억원을 투입해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박진영은 6월 귀국해 2달간 한시적인 활동을 벌인후 연세대 정치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복학할 계획이다.

한편 박진영은 미국 음악 시장 진출을 위해 동료 작곡가 방시혁과 함께 'N 싱크' 등 외국 팝 가수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전한 상태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