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맥과 티벳 고원의 웅장한 대자연, 그리고 외벽을 하얗게 칠한 그 곳 사람들의 집. 히말라야 풍경을 담은 박용환 한양대 교수(건축공학과)의 사진전 ‘천(天) 공(空) 거(居)’가 15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박 교수는 황량한 들판의 낮은 언덕이나 바위산 꼭대기에 모여 있는 집들(사진)을 건축학자로서 관심을 갖고 촬영했다. 건물 외벽에 흰 칠을 하는 이유는 멀리서도 잘 보이게 하고 청결하게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박 교수는 전한다.
박 교수는 지난해 안식년을 얻어 60일 동안 히말라야 일대를 여행하면서 출품작들을 촬영했다. 02―2000―9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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