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거래소 종목 중 상당수가 지난 98년 6월 종합주가지수가 최저점을 기록했을 때보다 낮은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며 당시 지수가 280포인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SK증권의 김대중 연구원은 "적자지속 등 개별위험이 존재하고 있는 종목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지만 흑자지속 기업 등 종목별 위험이 크지 않은 종목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가 98년도 저점을 하회하고 있는 관심종목군
△종근당 △혜인 △샘표식품공업 △화천기계공업 △대상 △세양산업 △만호제강 △현대미포조선 △영원무역 △게이씨텍 △한국제지 △한진중공업 △흥아타이어공업 △코오롱 △동아타이어 △대양금속 △한솔제지 △서흥캅셀 △한국고덴시 △중외제약 △동성제약 △대창공업 △태림포장공업 △상림
(종목선정 기준 : KOSPI가 최저점을 기록한 98년 6월 16일 대비 현재 주가가 낮은 147개 기업 대상/관리종목 편입, 2000년 기준 EPS가 적자를 기록한 종목은 제외/98년 주가는 수정주가임)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