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의 초대형 애니메이션 (The King)이 5월 5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지난 해 3월부터 '투니파크'와 미국의 '하이프레이즈사'가 공동으로 제작한 클래식 & 뮤지컬 애니메이션 은 성경 속 '다윗과 골리앗'의 전설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작품.
다윗이 험난한 모험을 통해 신념과 사랑 등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그리게 될 은 세계 시장에 내놓기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주력한 작품으로 뮤지컬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가족 애니메이션'.
이 작품은 화려한 제작진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99년 개봉한 미국 애니메이션 의 디렉터로 참여했던 리차드 김과 이충영씨가 공동 감독을 맡았으며 의 프로듀서 마이클 핵, 의 디렉터 데이브 브레인이 이들과 호흡을 맞췄다. 또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알레그 윌킨스, 마이클 가이슬러가 웅장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하이프레이즈'사와 제작비(43억원) 및 수익을 반분하게 될 투니파크측은 이후에도 앞으로 10년에 걸쳐 약 10여편의 작품을 함께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주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