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통계자료를 찾는다면 첫 방문지로 어느 사이트를 가장 먼저 떠올릴까. 검색사이트를 생각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엉뚱한 사이트에서 헤맬 확률이 높다.
국내통계를 찾는다면 통계청(www.nso.go.kr)사이트를 먼저 방문하는 것이 지름길. 통계자료찾기(KOSIS) 코너에 가면 통계청 통계는 물론 국내외 타기관의 통계자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DB는 약 940만계열의 통계자료를 수록한 세계적인 통계DB. 내가 원하는 형태로 시계열자료를 검색할 수 있으며 이를 엑셀파일로도 다운받을 수 있어 편하다. 통계청의 통계바다(www.stat.go.kr)는 통계청 외에도 국내 130여개 통계작성기관의 통계를 통합하여 검색할 수 있다.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www.ksdc.re.kr)도 알짜배기 통계자료를 얻을 수 있는 곳. 정치 행정 사회 등 각 분야의 기초자료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통계분석까지 할 수 있다. 제공 자료는 △국내통계 △세계 각국통계 △여론조사자료 △세계 선거통계 등이다. 복잡한 통계 프로그램을 몰라도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해외 통계자료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미국의 경우엔 페드스태트(www.fedstats.gov)가 통계정보의 관문. 정부부처에서 생산하는 통계자료를 지역별, 주제별로 검색할 수 있다. 최신 통계자료는 백악관(www.whitehouse.gov)의 뉴스코너에 있는 연방통계자료를 찾아보는 것이 지름길이다.
유럽통계는 유럽연합(EU)에서 제공하는 유로스태트(europa.eu.int/comm/eurostat/)가 있다. 다른 국가의 통계는 통계청 홈페이지의 관련 사이트 코너를 클릭해 보자. 이 곳 국외통계에 가면 국제기구와 각국의 통계사이트를 한눈에 알 수 있다.
분야별 세계신기록을 수록한 기네스월드레코드(www.guinnessworldrecords.com)나 각국의 인구, 면적 등을 알 수 있는 글로벌통계(www.xist.org), 유엔에서 만든 어린이용 통계사이트 인포네이션(www.un.org/Pubs/CyberSchoolBus/infonation/)도 참고할 만하다. (정보검색전문기자)